순진무구, 무공해 변두리 이발사 삼대째 이어져 오는 ‘명이발관’. 이발사 안창진은 이발과 면도를 하고 손님을 벗삼아 수다를 떨며 혼자 권태롭게 졸기도 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한가로운 이발관. 낯선 손님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발사의 일상은 너무나 평범했다. 아, 한가지. 그의 아내가 젊고 예쁘다는 사실만 빼면 정말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은 나른한 이발사의 일상이었다. 잔학무도, 알다가도 모를 놈의 협박자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김